무슐랭가이드 [서울/합정역] 맛있는 국밥과 육전, 육전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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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슐랭가이드

냉혹한 맛집 암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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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합정역 7번 출구

육전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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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주말. 늦은 점심 겸 낮술 한잔 하려고 들린 육전 국밥

합정역 7번출구 뒷쪽으로 돌아다니다가 마땅한데가 없어서 들어간 곳.  한눈에 봐도 체인점 느낌이었지만 메뉴가 땡겨서 갔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크게 나쁘지 않았다. 국밥 하나랑 육전 대자로 하나 시킴

그리고 기분 좋게 소맥 한잔 말아서 낮술 시작.

평일날은 사람들로 붐빌 것 같은데 주말이라 한산함. 기본 밑반찬이 처음 셋팅되고 이후에는 셀프로 더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깍두기가 맛있음. 완전 취향저격. 시원하고 달달한 맛. 가끔 신 깍두기보다 이런 깍두기가 좋다. 김치는 그저 그랬음.

소고기 국밥과 육전이 나왔는데, 서빙 하시는 분께서 먼저 나오는대로 가져다 줄지 동시에 가져다 줄지 물어보셔서 좋았다.  같이 달라고해서 좀 기다린 후에야 음식이 서빙 되었는데, 먼저 국밥 국물 부터 먹는데 훌륭함. 따로 뭘 더 안넣어도 될 만큼 완성형.  하지만 좀 후추 좀 쳐주고 먹음 더 개꿀맛이겠지.

 

육전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뜨끈뜨끈한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국밥도, 육전도 그냥 따스하게 뎁혀진 정도의 느낌이라 좋았다.  근데 사람에 따라서는 식었다고 느낄 수도 있을듯.  개인적으로 국밥은 정말 좋았고, 육전은 약간 만들어진지 좀 된걸 뎁혀온 느낌. 딱 그 명절 때 전날 만들어놓은 전을 다음날 먹는 그 정도 느낌. 근데 그거 나쁘지 않은 그 느낌. 모르겠음 말구.

 

암튼 국밥과 육전으로 훌륭한 낮술 한상이 되었다. 시켜놓고 생각한거지만 육전+모듬전 반반 먹어볼껄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으면서도 이 집은 나중에 또 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아쉽지 않음.  진짜 만약에 집 근처에 있으면 어마무시하게 자주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집. 심지어 이거 체인점 우리동네 없는거 같은데 체인점 괜찮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 정도 ㅋㅋㅋ

 

암튼 내가 만약 합정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꽤 자주 찾아올 것 같은 집이다.  보통 합정와서 합정스러운 음식이나 식당들을 찾곤 하는데, 정말 체인점임에도 불구하고 꽤 맘에 들었고 맛있었다.  여긴 진짜 낮술 한잔 하로 또 올 것 같다. 

 

 

■ 무슐랭가이드 별점 그리고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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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3개 

국밥 , 육전, 낮술 

이 3가지 중 2개가 땡긴다면 추천!

 

 

 

■ 무슐랭 가이드 보홀 별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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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1개) :   가지마 새끼들아.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되냐.

★★☆☆☆ (별 2개) :   그냥 흔한 식당. 호불호가 갈릴 듯, 먹던지 말던지.

★★★☆☆ (별 3개) :   추천 / 가성비도 괜찮고, 맛있다. 이 메뉴가 땡기면 먹어라.

★★★★☆ (별 4개) :   강추 / 이 동네 갔으면 무조건 먹어라.

★★★★★ (별 5개) :   초강추 /  이 식당을 위해 여행을 계획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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