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슐랭가이드 [서울/사당] 사당역 맛집, 성민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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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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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당] 사당역 맛집, 성민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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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은 친한 친구녀석들과 우리집이 중간 정도에 위치해서 녀석들을 만날 때면 가게 되는 곳이다. 그렇다보니 아무 연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자주가게 되고, 또 가는 집만 가게 된다. 오늘 소개 할 성민양꼬치집은 정말 우연히 가게 되어 그 이후 우리의 단골집이 된 집이다.
우연히 트위터에서 사당역 맛집으로 보게 된 <성민양꼬치> 근데 신기한 멘트를 보게 된다. 호남닭고기라는 생소한 이름의 음식, 그리고 개존맛이라는 표현. 도대체 뭘까? 그리고 그 트윗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당에서 술 약속이 있었고, 우리는 한참 여기저기에서 한잔하고 걸어가다가 바로 이 곳 성민양꼬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위에 말한 이 곳에서 자주 만나는 친구 녀석 들 중 한 녀석의 이름이 성민이라서 간판을 보고 깔깔대다가, 내가 트윗을 본 기억에 이끌려 이 곳에 가게 되었다.
양꼬치와 그 문제의 호남 닭고기를 주문을 하고 술 한잔을 시작했다. 모든 것은 그냥 일반적인 양꼬치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평균적인 느낌. 그리고 호남 닭고기가 제일 먼저 나왔다.
비쥬얼은 중국음식 느낌이다. 내가 사랑하는 건고추와 마늘과 함께 볶아서 벌써 맛이 짐작이 간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군침이 돌아서 침이 나온다.
소주 한잔 친구들과 짠하고, 쭉 들이킨 후, 드디어 호남닭고기 한점을 집어 들고 딱 씹어먹는데. 와우.
고기는 순살 닭고기의 느낌인데, 문제는 이 양념이 굉장히 짭쪼름해서 마늘 볶은 풍미와 건고추의 매운향 그리고 양파의 달콤함까지 더해져서 정말 입 안에 소주맛을 날려버리는데, 정말 술꾼들의 최고의 술 안주였다.
정말 농담아니고 이거 대박 물건이었다. 양꼬치도 시켰지만, 호남닭고기가 더 인기.
이후, 우리는 이 집의 단골이 되어서 늘 가면 양꼬치와 더불어 무조건 이 호남닭고기를 시키는데, 정말 양념이 짭쪼름해서 너무 맛있다. 소금기 특유의 그 짭조름함과 볶은 마늘향, 건고추의매운향의 3박자가 끝내주는데 나는 정말 건고추 매니아라서, 고기를 다 먹고도 접시 바닥에 있는 양념을 하나하나 계속 건고추며 마늘이며, 볶아진 고추가루 까지 하나하나 계속 거의 핥아먹듯이 해버린다.
정말 다른거 없이 딱 이 메뉴 하나만으로도 난 사당역에 방문할 의사가 있다. 정말 이 메뉴 한정 이 식당에게 별 5개를 주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다른 메뉴들이 평이한 터라, 별3점으로 마무리 해볼까 한다.
그렇게 많이 갔는데도 생각해보면 맨날 이 맛있는 호남닭고기를 먹느라 다른 메뉴들을 많이 먹어보지 못한 것을 지금 이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반성하게 된다. 사진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 반성한다. 담번에 또 다른 메뉴들을 먹어봐야겠다. 아니면 이 곳에서 다른걸 드셔보신 분들이 댓글로 달아주셔도 좋을것 같다.
■ 무슐랭가이드 별점 그리고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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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3개
이 식당은 별 3개이지만, 난 호남 닭고기에게는 별5개를 주겠다. 호남 닭고기 하나 때문에 사당역에 갈 의향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꼭 먹어라.
■ 무슐랭 가이드 별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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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1개) : 가지마. 꼭 똥인지 된장인지 먹을라고 그래.
★★☆☆☆ (별 2개) : 그냥 뻔한 식당. 호불호가 갈릴 듯, 먹던지 말던지.
★★★☆☆ (별 3개) : 추천 / 가성비도 괜찮고, 맛있다. 이 메뉴가 땡기면 먹어라.
★★★★☆ (별 4개) : 강추 / 그 음식 중 탑급 혹은 그 동네 맛집
★★★★★ (별 5개) : 초강추 / 이 식당을 위해 여행을 계획해라.
맛집 리뷰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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