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슐랭가이드 [서울/상수] 맥주 한잔하기 좋은, 수제맥주 웨일펍 (Whale 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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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슐랭가이드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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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수] 맥주 한잔하기 좋은,
수제맥주 웨일펍 (Whale 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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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에서 맥주 한잔하기 좋은 펍을 발견 한 것은 우연히 먼 곳에서 온 친구덕분이었다. 잠실에 사는 친구가 모처럼 멀리 이 곳 합정/상수 까지 놀러왔는데 뭐 먹으로 갈래? 라는 질문에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펍이 하나 있다며 가게 된 곳이었다.

정작 합정/상수를 자주 오는 나는 처음 듣는 곳이었는데, 꽤나 유명한가보다. 싶었다. 안에들어가니 펍 느낌 한가득이었고, 한켠에 배 모양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게 독특했다. 펍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고, 2층 창가 자리로 창문이 나있어서 바깥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오는 맘에 드는 인테리어였다.

맥주는 수제맥주라고 하는데 맥주와 안주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회포를 풀다보니 맥주와 안주가 나왔다.

우리나라는 수제맥주하면 보통 ALE 맥주가 많이 나온다. 아무래도 주류 맥주 시장이 거의 대부분 라거 맥주다 보니, 에일 맥주 특유의 향이 나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기가 쉽다. 그 대표적인 예가 호가든이지 싶다. 라거만 먹다가 호가든을 먹으면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오~ 맥주 괜찮은데 하는 마음을 가지기 쉬운.

이 곳 또한 비슷했다.

인테리어 곳곳에 PORTER 맥주 포스터며, PALE ALE을 장난스레 바꾼 FAIL WHALE 문구라던가.

기본적으로 맥주 매니아분들은 맥주 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진한 향이 풍겨져 온다. 수제 맥주라는 아이덴티티 그대로 이나, 과연 수 많은 수제맥주 중 괜찮은 급이라고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 맛 없다는 이야기 아님 )

맥주와 함께 나온 안주도 어느정도 맥주와 궁합이 잘 어울려서, 큰 기대 없이 온 집 치고는 친구와 정말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맥주 한잔 하기 너무 좋았다.  원체 평소에 소주파다 보니까, 맥주를 거의 안먹는데, 만약 맥주를 먹을 일이 있다거나 맥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상수쪽으로 와서 이 집에 데려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주도 뭐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최소한 기본적인 맛을 내고 있고, 맥주와 궁합도 잘 맞았다.  맥주를 좋아하고 펍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볼 만한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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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카카오맵)

 

 

 

■ 무슐랭가이드 별점 그리고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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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3개 

재방문 의사 있음, 맥주를 좋아하고, 펍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데려갈 의향 있음.  

 

 

■ 무슐랭 가이드  별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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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1개) :   가지마.  꼭 똥인지 된장인지 먹을라고 그래. 이 집은 망해야 한다.

★★☆☆☆ (별 2개) :   그냥 뻔한 식당. 호불호가 갈릴 듯, 먹던지 말던지. 한번은 먹어도 될 수 있지만, 재방문 의사 없음

★★★☆☆ (별 3개) :   추천 / 가성비도 괜찮고, 맛있다. 이 메뉴가 땡기면 먹어라. 재방문했었던 집 또는 재방문 의사 있음

★★★★☆ (별 4개) :   강추 /  그 음식 중 탑급 혹은 그 동네 맛집, 존맛집

★★★★★ (별 5개) :   초강추 /  이 식당을 위해 여행을 계획해라. 이건 무조건 먹어야지.

 

 

 

 맛집 리뷰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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